후회

후회를 하지 말자는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은 적이 있었다. 

그때는 운동을 하고 있어서 '내가 이렇게 했더라면, 저렇게 했더라면'라고  생각하면서 '이제 후회하지 말아야지, 그렇지 않게 살아야지'라고 생각했었다.

 운동은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운동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다방면에서 실력으로 성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것들이 많다. 

성적으로 보여주면 좋은 방법을 선택한 것이고, 성적이 좋지 않으면 다음 기회로 넘어가거나 어쩌면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이 지도자의 입장에서도 개인이 아닌 단체의 입장에서도 필요한 요소일지 모른다.

실패 통해 배운다면 희망을 품을 수는 있지만 기회가 평생 오지 않는 경우가 주위에 더 많다. TV, 영화에서는 여러 번 기회를 주는 것이 생각나 우울해지거나 현실을 탓하기만 했다.

 

 현실은 모든 후회와 두려움으로 가득하지만 후회와 두려움은 감정이고 감정을 거스르는 일은 신이 되겠다는 말이다.

후회를 누르려고 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만 커질 뿐이고, 두렵지 않다고 할 때마다 두렵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니까 당연한 것들 후회와 두려움. 감정은 지나갈 뿐이다, 행복한 순간도, 괴로운 순간도.

 

어느 날 좌우명에서 후회하지 말자를 지워버리고 "재밌게 살자. 재밌으면 그만이지"라고 바꿔 살아가고 있다.